INDIE-ROCK

The Decemberists

휘몰아치는 감동과 색다름을 느낄 수 있는 절정의 사운드

박조붕·p.135

글 박조붕

초기 라인업은 베이시스트 네이트 큐리(Nate Query), 키보드와 아코디언, 피아노에 제니 콘리(Jenny Conlee), 러시아에서 발명한 신서사이저 악기인 테레민(Theremin)과 페달 기타를 사용하는 크리스 펑크(Chris Frunk), 드러머 에즈라 홀브룩(Eara [Holbrook), 멜로이가 포틀랜드(Portland)에서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자신의 경력을 가꾸기 위해 얼터너티브 컨트리 밴드에 잠시 몸담아 있었던 곳을 나온 그 후이 시기가 결국 디셈버리스츠의 결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Hush Records 에서 2002년 July, July!, Clementine 등이 수록된 첫 앨범 [Castaways and Cutouts]이 나오기 전에, Angel, Won't You Call Me?, Shiny 등이 담긴 [5 Songs]이란 타이틀 EP를 출시했고 오르간 주자인 레이첼 블룸버그(Rachel Blumberg)를 영입하고 나서 2003년 가을 2집 [Her Majesty]를 인디 레이블 'Kill Rock Stars' 를 통해 발매했는데, 'Shanty For The Arethusa', Gymnast, High Above The Ground 등을 담고 있는 이 앨범은 전작에 이에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실험적인 포크의 감성과 연극적인 소리나 감성을 적시는 인디팝을 얼 무려 매력적인 사운드의 집합체로서 여러 지지층의 주목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해가 바뀌고 2004년 같은 제목의 18세기 아일랜드 시에 바탕을 둔 5부작 서사를 담은 EP [The Tain]을 내놓아 관심을 받았고, 2005년에는 세 번째 정규 앨범인 [Picaresque]를 발매했다. 이 시점에서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함께 했던 블룸버그는 탈퇴를 하였고 멜로이, 콘리, 큐리, 펑크, 그리고 드러머 존 모엔(John Moen)의 라인업을 갖춘 밴드는 메이저 레이블 캐피톨' 로의 이적을 감행하여 2006년 4집에 해당하는 [The Crane Wif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그들이 발표한 앨범 중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35위까지 올랐다. 새로운 창작품을 잘 만들어 내는 이들에게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스티픈 콜버트(Stephen Colbert)의 관심을 끌었고 인연이 되어 그가 진행하는 쇼인 콜버트 리포트(The Colbert Report)에 출연하였는데 녹화 중에 펑크에게 기타 솔로 대결을 제안하는 예기치 않았던 해프닝을 이끌어내어 또 한 번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밴드 단체 사진 — 멤버 5인]

디셈버리스츠는 문학적 감성과 풍부한 화음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도가 쌓이는 밴드로 손꼽힌다.

미토록 매콤하고 진한 국물을 음을 적인 선물로 우려낸 밴드를 보지 못할 정도로 듣는 순간순간 놀라웠다. 이들이 흘려주는 노래들은 청자들을 이리 저리 원하는 곳으로 돌아본었고 그 우리를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그들에게 쥐들릴 수밖에 없는 행복한 처지에 붙였다. 그동안 아이오버 보여준 행적은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뛰어났으며, 군더더기 없는 행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에 한작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프론트맨으로 몬태나 주 미슬라(Missoula) 출신인 클린 로이(Golin Mieloy)라 이끄는 디셈버리스츠(Decomberists)는 뉴트럽 밀크 호합(Neumral Milk Hotel)이니 빌 맨 세비스한(Ball & Sehsatian)과 더불어 감동해 하는 연주를 달려주는 밴드로 해가 지갈수록 신뢰도가 쌓이는 밴드로 손꼽히고 있다. 그만큼 연주력과 곡의 소화능력이 튀어나다는 매기일 것이다. 또한 어딘지 모르게 서로 간 닮이 있는 구도로 많은 이들에 의해 비취지기까지 한다.

Picaresque(2005) 해외음반 Kill Rock Stars

새로운 시도를 위해 멜로이는 이 앨범의 전곡을 썼다. 천부적인 문학적 감각과 예술적인 창작을 곧잘 해내는 그는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조화 속에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어냈다. 인디락 계열의 사운드로 대중적이지 않으면서도 지지층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빌보드 앨범차트 128위에 오르며, 주류의 손에 닿았고 많은 재능 있는 세션인들을 이 앨범에 참가시켜 다채롭고도 풍부한 화음을 이끌 보컬 코러스와 구성진 악기를 이루어내었다.

[?Decemoorirt?]

포크 색채가 가미된 통통 튀는 듯 락큰롤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실험적인 챔버팝과 날카롭게 한 각도 비튼 듯 애처로운 가락이 주는 슬픔이 내재되어 있다. 전진하며 힘차게 내달리는 말발굽 같은 활기에 찬 당당한 리듬과 함께 시작되는 The Infanta'는 포문을 열었고 R.E.M의 대표적인 곡 Losing My Religion' 과 섬세함을 이끌어 주목받을만한 로이세(Royseven)의 I Need To Know Your Name'과 같은 조합에서 이루어 질듯 한 서글픈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We Both Go Down Together은 이 앨범속의 주요 트랙이다. 아직까지 그들의 음악을 접하지 못한 독자라면 필자가 적극 추천하는 음반이다. (★★☆)

원본 지면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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