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ing Shadows

Last Autumn's Dream

p.123

Last Autumn's Dream라스트 오텀스 드림

앨범 Hunting Shadows

멜로딕 하드락

3/5

Excellent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밴드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가을만 되면 혹시 이들의 신보가 나오지 않았는지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되니 말이다. 음악 창작활동에 있어서 기술이나 이론을 가지고 하는 뮤지션이 있는가하면, 이성이나 감성을 가지고 하는 뮤지션도 있다. 라스트 오텀스 드림의 음악은 그 가운데에서도 감성이라는 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집단이다. 적지 않은 디스코그래피를 소유하고 있지만 어떻게 음반을 발표할 때마다 언제나 같은 감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참 대단하다. 역시 그들의 이름만으로 떠올릴 수 있는 모든 이미지가 그대로 녹아있는 앨범이다. 말랑말랑하고 서정적이지만, 단순한 슬로우 템포의 진행으로 눈물샘만 자극하는 우를 범하지도 않는다. 밴드에게 어울리지 않았던 '팀웍' 이라는 표현이 이제는 어울림을 업비트의 'Strange Operation' 부터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 본 조비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고? 이젠 라스트 어텀스 드림이 있다. (송명하) ***☆

원본 지면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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