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 IN PEACE
Chuck Schuldiner
다시 부각되고 있는 데쓰메롤의 아이콘
다시 부각되고 있는 데쓰메롤의 아이콘
REST IN PEACE
Chuck Schuldiner
2001년 12월 3일 데스메롤 그룹 데쓰(Death)와 컨트롤 디나이드(Control Denied) 이끌던 34삶의 젊은이가 뇌종양과 싸우다 결국 숨을 거두고 만 것이다. 그의 이름은 척 다이너(Chuck Schuldiner). 그러나 그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그가 남긴 음악과 함께.
글 [?홍재억?]
얼마전 신문에서 커트 코베인(Kurt Cobain) 관련기사를 봤다. 그의 전기영화 Heavier Than Heaven에 대해 쓴 글이었다. 그때 왜 척 숄다이너를 떠올렸을까? 아마도 그 기사 보기 며칠 전 읽은 뉴스 때문이 아닌가 싶다. "in Support Of B.C. Rich's Launch Of The New B.C. Rich Chuck Schuldiner Tribute Stealth Guitars." 기타브랜드 B.C. Rich에서 척 숄다이너 추모 기타모델을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저 세상으로 떠난 지 7년, 그가 남긴 흔적이 커트 코베인만큼이야 되지 않는다 하지만 척 숄다이너를 아는 이들에게는 그는 적지 아니 큰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를 추모하는 공연이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고 Empty Words(www.emptywords.org) 라는 추모 공간 역시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다. 작년 4월에는 기타잡지 '기타월드' 에서 장문의 척 슐다이너 특집기사를 다룬 바도 있다. 이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의 짧은 생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데쓰메틀 선봉에 서서 데쓰와 컨트롤 디나이드를 이끌던 그는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음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다. 마지막 죽을 때까지 곡을 만들었고, 녹음을 지속했다. 그리고 그의 가족은 인터넷을 통해 그의 병상일지를 올리며 마지막 기적을 바랐다. 수술비를 보조할 수 없다는 보험회사의 횡포로 수술이 중단되었을 때는 판테리(Pantera),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슬립낫(Slipknot) 등의 동료그룹들이 경매행사로 돈을 모아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2001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그의 어머니는 "숨을 거두기 전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내게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지난 3월 3일 캐나다 텔레퀘벡 채널에서 2007년 12월 12일 캐나다 퀘벡 씨어터 임페리얼(Theatre Imperial)에서 열렸던 'Ultimate Death Tribute' 자선공연 소식을 방영했다. 지역 데쓰 커버그룹인 심볼릭(Symbolic)을 주축으로 보비 커블(Bobby Koeble, [Symbolic] 멤버), 샤논 햄(Shannon Hamm, [The Sound Of Perseverance] 멤버), 스콧 클렌데닌(Scott Clendenin, [The Sound Of Perseverance] 멤버), 조나단 리(Jonathan Lee, [The Sound Of Perseverance] 투어멤버)같은 데쓰 출신 뮤지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의 공백은 그의 추억이 대신하고 있다. 치료기간 동안 얽힌 법정소송으로 그의 유작이 빛을 보지 못한 체 묶여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기는 하지만, 작고 지속적인 그에 대한 애정은 데쓰메틀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The Sound Of Perseverance]에서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의 Painkiller 를 커버해 듣는 이를 그야말로 경악에 빠뜨렸던 주인공, 척 슐다이너. 댄 릴커의 말대로 그는 데쓰메틀을 한단계 끌어올린 선구자였다.
[사진: 척 슐다이너 공연/연주 사진]
데쓰메틀 선봉에 서서 데쓰와 컨트롤 디나이드를 이끌던 척 슐다이너는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음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다.
> 동료 뮤지션의 평
"그는 음악역사와 헤비메틀에 한 획을 긋고 떠났다. 나 뿐 아니라 헤비메틀 뮤지션, 팬들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해보면 그가 그리울 수밖에 없다." Mike Amot(Arch Enemy)
"뮤지션이자 팬으로서 데쓰와 컨트롤 디나이드가 음악, 가사, 컨셉트 구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떠올려 본다. 척 숄다이너는 음악예술이라는 관점에서 진화하는 메틀형식을 형상화한 인물이다." Donald Tardy(Obituary)
"멋진 인물이었다. 안면 특기 전부터 척 술다이너는 언더그라운드의 유명인사였다. 데쓰메틀 사운드에 끼친 영향은 실로 엄청났고 보컬 스타일에도 그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Dan Lilker(Brutal Truth)
원본 지면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