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ythm Romance

Kenny G

p.126

Kenny G케니 지

앨범 Rhythm Romance

라틴 재즈

3/5

Excellent

개인적으론 케니 지 류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정적 선입견을 가진 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한 신작은 간만에 마음에 든다. 그간 케니 지의 모든 역량이 더욱 자연스럽고 노련하게 묻어나 있기 때문이다. 라틴재즈의 영역은 연주력 하나만 믿고 '저지르기엔' 많은 위험이 따른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다채로운 표현의 유연한 그루브이며 생동감과 우수의 서정미 어린 멜로디라인도 복병이다. 그런데 케니 지는 이 모든 것을 무리없이 해냈다. 존 페나와 네이던 이스트의 베이스, 그 외 타악기의 지원도 그에겐 큰 힘이다. 앨범 타이틀처럼 '로맨틱하게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리듬 사운드의 만끽' 이다.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명인 알렉스 아쿠나의 의외의 포진이다. 이 뛰어난 퍼커셔니스트가 'Salsa Kenny' 에서 드럼채를 잡았는데, 좀 밋밋하다. 데이브 웨클까진 기대하지 않더라도 이런 류의 현란한 진행에선 좀더 다채로운 리드믹 드러밍이 아쉽다. (조성진) ***

원본 지면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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