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B.B. King

p.126

B.B. KingB.B.킹

앨범 Live

블루스 · 블루스락

1/5

Shit

음악계의 정력가로 첫 손가락에 꼽을만한 인물이 블루스 뮤지션 B,B.킹이다. 데뷔때부터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발매한 앨범만 해도 열거하기 벅찰 정도다. 거기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블루스 라이브클럽의 미국 전역 체인화를 성공시켜 사업가로서의 수완도 보여주었다. 문제는 다작에서 나타나는 퀄리티의 빈곤이다. 요 근래 들어 특히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2006년 10월 테네시의 멤피스와 내쉬빌에 있는 B.B.킹 블루스클럽에서의 실황을 담은 본작의 경우, 노래할 때 소리와 호흡은 매우 불안하고 기타는 음정 불안과 미스톤의 연속이다. 8인조 규모의 블루스밴드가 서포트하고 있음에도 이 '올드맨'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그의 대표작 Thrill Is Gone'을 예로 든다면, 기타 솔로는 아슬아슬하고 느낌이 실리지 않는 건조한 연주다. 노래까지 안된다. B.B.킹이라는 뛰어난 뮤지션의 특장점은 찾아볼 수 없는, 한마디로 매우 어색하고 듣기에 애처로운 음반이 되어버렸다. (조성진)*

원본 지면 (p.126)

같은 호의 다른 기사